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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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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공부하는 독일어

독일어는 인도유럽어족의 한 갈래인 게르만어군에 속합니다. 인도유럽어족에서 게르만어군이 갈라져 나오는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자음의 음운변화입니다. 이 변화 과정을 독일어로는 Lautverschiebung이라고 하며, 우리말로는 음운추이라고 번역합니다. 자음에서 일어난 변화이므로 자음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변화를 처음으로 연구하고 Lautverschiebung이라는 명칭을 붙여 체계적으로 설명한 사람은 야콥 그림(Jacob Grimm, 1785-1863)입니다. 야콥 그림은 동생 빌헬름 그림(Wilhelm Grimm, 1786-1859)과 함께 독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독어독문학자라고 불러도 좋을 만한 인물입니다. <오른쪽은 그림 형제>

그림 형제는 Marburg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그들의 행적과 업적은 독일의 동화와 전설 수집을 비롯하여 독일어 사전 편찬, 그리고 야콥 그림의 '독일어 문법(Deutsche Grammatik)', '독일어의 역사(Geschichte der deutschen Sprache)' 저술에 이르기까지 독어독문학의 범주에 속합니다. 특히 야콥 그림은 Göttingen 대학의 교수 시절에 연구와 강의를 통해 초기 독문학의 지평을 무한히 풍요롭게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야콥 그림의 '독일어 문법' 책은 1819년부터 1837년까지 4권으로 분리되어 출판되었으며 그가 음운추이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것도 이 문법책에서입니다. 오늘날의 독일어 문법 체계는 야콥 그림의 문법에 힘입은 바 크며, 우리가 독일어의 어형 변화에서 강변화/약변화라고 말할 때의 강(stark)/약(schwach)이라는 말도 야콥 그림이 사용했던 용어입니다.

그림 형제의 가장 큰 업적은 독일어 사전의 편찬입니다. 1838년에 형제가 구상하고 작업에 착수하여 제1권이 1854년에 발행되었는데, 1859년 동생 빌헬름이 세상을 떠난 후로는 야콥 혼자 작업을 하여 1862년까지 3권이 발행되었습니다. 야콥이 세상을 떠난 다음에는 그 유업이 후세의 학자들에게 계승되어 1961년에 32권까지 완결 출판되었고, 현재는 색인 1권이 추가되어 33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독일어 어휘에 관한 모든 역사를 담고 있다고 할 만한 이 방대한 사전은 2004년부터 CD 2장으로도 판매되는데, 전산 작업은 Trier 대학의 Kurt Gärtner 교수 팀이 했고 약 3억 개에 달하는 문자의 입력 작업은 중국 난징에서 13명의 중국인 학생들이 36개월 동안 했다고 합니다.

제가 그림 형제를 좋아하다보니 이야기가 좀 길어졌는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게르만어군을 인도유럽어족에서 갈라져 나오게 했던 음운추이는 독일어 발달사에서 처음으로 나타나는 음운추이이므로 '1차 음운추이(erste Lautverschiebung)'라고 부르기도 하고, 게르만어군이 인도유럽어족에서 분리된 계기가 되므로 '게르만어 음운추이(germanische Lautverschiebung)'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변화의 시기는 분명하지 않으나 대체로 기원전 1200년에서 1000년 사이에 시작되어 기원전 500년에서 300년 사이에 끝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백년의 세월에 걸쳐 점진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이지요. 1차 음운추이를 통해 다른 인도유럽어족과 구별되면서 발전 형성된 게르만어군은 학자들의 견해에 따라 또 다양하게 분류되는데 흔히 서게르만어, 동게르만어, 북게르만어로 크게 나눕니다. 독일어는 영어, 네덜란드어 등과 함께 서게르만어에 속합니다.

오늘날의 독일어가 서게르만어 계열에서 분리되어 독자적인 언어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2차 음운추이를 통해서입니다. 2차 음운추이는 1차 음운추이를 겪은 자음들이 다시 변화하는 과정입니다. 1차 및 2차 음운추이에 대한 설명은 야콥 그림의 연구를 토대로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언어학의 전문 분야에 속하고, 오늘날까지 언어학자들 사이에서 견해가 일치하는 것도 아니니 상세한 내용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2차 음운추이가 발생하고 진행된 시기는 대체로 5세기에서 7세기 사이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독일의 지형은 북쪽이 저지대이고 남쪽이 고지대인데, 2차 음운추이는 남쪽 고지대에서 시작되었으므로 '고지독어 음운추이(hochdeutsche Lautverschiebung)'라고도 부릅니다. 2차 음운추이를 겪은 독일어가 고지독어(Hochdeutsch)인 것이지요. 반면에 2차 음운추이를 겪지 않은 북쪽 저지대의 독일어를 저지독어(Niederdeutsch)라고 합니다. 북쪽 남쪽이라고 표현하면 마치 독일을 남북으로 똑같이 이등분한 것 같은 오해를 하기 쉬운데 고지독어에 해당하는 지역은 독일 중부를 포함하며 북쪽 저지보다 더 넓은 범위입니다. 지도를 통해서 대략적인 분포를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아래는 독일 주변의 지도입니다.    


아래의 지도는 저지독어(Niederdeutsch)와 고지독어(Hochdeutsch) 지역을 나타낸 것입니다.


주요 지명을 표시한 지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쪽에서 시작된 2차 음운추이는 북쪽으로 확산되다 멈추었는데, 그 멈춘 경계가 바로 저지독어(Niederdeutsch)와 고지독어(Hochdeutsch)를 구분하는 방언의 경계가 되며 위의 지도는 이 경계를 단순하게 표시해 놓은 것입니다. 2차 음운추이의 실제 확산 경계는 위의 지도보다 훨씬 더 복잡하며 그 분포를 라인강 유역의 부채(Rheinischer F
ächer)라고 부릅니다. 이런 이름이 붙게 된 것은 구 동독 지역인 오더 강변의 프랑크푸르트(Frankfurt/Oder)에서 베를린(Berlin)과 막데부르크(Magdeburg)를 지나 카셀(Kassel)에 이르기까지는 비교적 단순한 선이지만 카셀에서 라인 강 지역으로 오면 음운별 변화의 분포가 부챗살 같은 모양으로 나타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독어학 전공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Benrather Linie는 Rheinischer Fächer의 일부입니다. 벤라트(Benrath)는 오늘날 뒤셀도르프(Düsseldorf) 시에 속하는 지역입니다. 아래는 Rheinischer Fächer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여기까지 잠깐 정리를 하면,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게르만어군, 그 게르만어군의 한 계열인 서게르만어, 그 서게르만어에 속하는 독일어, 이 독일어가 5세기에서 7세기 사이에 2차 음운추이를 하면서 고지독어(Hochdeutsch)와 저지독어(Niederdeutsch)로 나누어진 것입니다. 저지독어(Niederdeutsch)는 오늘날 흔히 Plattdeutsch라고 부르며 여전히 방언으로 존재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언어의 변화라는 것은 시간을 정해서 금을 그어놓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그 변화를 마치 달력에 행사 기간 표시하듯이 며칠부터 며칠까지, 또 지도에 행정 구역 표시하듯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라고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고지독어의 2차 음운추이 역시 특정 지역에서 동시에 균일하게 일어난 것이 아니며, 2차 음운추이를 겪지 않은 저지독어도 아무 변화 없이 그대로 머물러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2차 음운추이를 겪은 고지독어는 음운추이의 정도와 지역적인 차이에 따라, 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 발전하며, 2차 음운추이를 겪지 않은 저지독어도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를 겪었습니다. 당연히 고지독어와 저지독어 사이의 상호 영향도 있게 되는데, 저지독어의 특성이 오늘날까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언어는 네덜란드어이며, 네덜란드를 의미하는 영어의 Dutch는 독일어의 deutsch와 같은 어원에서 나온 말입니다.

오늘날 Hochdeutsch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앞서 설명했듯이 2차 음운추이를 겪은 남부 고지대의 독일어를 가리키는 언어발달사적 의미이고, 두 번째는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방언이 아니라 독일 전역에서 통용되는 표준화된 독일어, 즉 표준독일어라는 언어사회적 의미입니다. 그러면 고지독어는 고지독어대로 저지독어는 저지독어대로 수없이 많은 방언들의 집합으로 존재하던 독일어가 표준화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요.

독일어의 표준화 시도는 먼저 문자 언어를 일치시키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다른 지역 사람을 만날 때 발생하는 방언으로 인한 의사 소통의 불편은 당시로서는 당연한 일이고 또 어쩔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같은 방언을 사용하는 지역에서도 문자 표기가 일치하지 않으니 문제가 되었던 것이지요. 어떤 뚜렷한 성과를 이루지는 못하고 지엽적인 혹은 지역적인 시도에 그치기는 했지만 이미 8세기부터 시작되었던 문자 언어 일치를 위한 움직임이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된 것은 1450년 무렵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하고,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가 1521/22년 라틴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면서부터입니다.

루터 이전에도 독일어 번역 성경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루터의 성경이 가장 큰 호응을 얻으면서 번역에 사용된 독일어가 '루터 독일어(Luther-Deutsch)'라는 이름으로 인쇄술 덕분에 전 독일에 보급되고 문자 독일어의 표준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1641년에 간행된 쇼텔(Justus Georg Schottel, 1612-1676)의 독일어 문법책은 루터 독일어를 토대로 한 것이며, 그 동안의 라틴어 문법 그늘을 벗어난 독일어 독자적인 문법 연구의 시발로 평가됩니다.

이렇게 해서 어느 정도 문자 언어의 일치를 이루게 된 독일어에 맞춤법이라는 이름의 더욱 섬세한 규칙을 부여한 사람이 콘라트 두덴(Konrad Duden, 1829-1911)입니다. Bonn 대학에서 고전문학과 독문학, 역사학을 공부하고 Gymnasium 교사로 일했던 그는 일찍부터 맞춤법에 관심을 가졌으며 그가 1880년에 펴낸 '독일어의 완전한 맞춤법 사전(Vollständiges orthographisches Wörterbuch der deutschen Sprache)'은 독일어 맞춤법 통일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오늘날 두덴 맞춤법 사전의 출발이며, 독일어권 맞춤법 통일의 기원입니다.

그러나 독일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여전히 방언의 단계에 머물러 있었으며, 같은 문자를 읽는다 하더라도 그 발음에는 통일성이 없었습니다. 이를 어엿비 여겨 독일어 발음의 표준화를 최초로 시도한 사람은 Theodor Siebs(1862-1941)입니다. 그는 특히 연극 배우들의 통일된 발음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그가 표준화한 발음을 '무대발음(Bühnenaussprache)'이라고 부릅니다. 연극 배우들의 발음이 당시에 특히 중요했던 이유 중 하나는 관객이 배우의 대사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Theodor Siebs가 1898년에 펴낸 독일 최초의 표준 발음서 'Deutsche Bühnenaussprache'는 판을 거듭하면서 이름이 바뀌어 오늘날 도서관에서 찾아볼 수 있는 1969년도 간행 19판은 책 이름이 'Siebs, Deutsche Aussprache'로 되어 있습니다.

연극이 언어의 중요한 매체 역할을 하던 시대가 점차 세월의 저편으로 사라지고 20세기 들어 라디오 및 텔레비전이 언어의 가장 중요한 전달 매체 역할을 하게 되면서 발음도 일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런 변화를 반영하여 처음 만들어진 발음사전이 1964년 라이프치히(Leipzig)에서 초판이 간행된 'Wörterbuch der deutschen Aussprache'입니다. 지금은 'Großes Wörterbuch der deutschen Aussprache'라는 이름으로 출판됩니다. 두덴의 발음 사전 역시 1974년에 간행된 2판부터는 시대에 따른 발음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 마련된 발음 사전은 라디오 및 텔레비전의 성우나 아나운서들 발음 교육의 기준이 되고, 무대발음은 표준발음(Standardaussprache)이라 불리는 이 새 발음에 그 권위를 물려주게 됩니다. 그러나 표준발음이 무대발음과 전혀 다른 발음 체계를 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표준발음의 모체는 무대발음이며, 무대발음이 기본적으로 문자와 발음의 일치를 추구하는 이상적인 기준의 제시였던 것에 비해, 표준발음은 문자와 발음의 일치를 추구하되 언어 생활의 실제 발음을 비교적 충실하게 반영하면서 지역성을 탈피한 표준독일어로서의 발음을 제시한 것입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제시일 뿐입니다.

문자는 기록으로 고정되어 있으므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고, 그 기록의 방법을 세밀히 규정하여 누구나 똑같은 표기를 하도록 통제할 수 있습니다. '당국의 맞춤법 규정(amtliche Rechtschreibregelung)'이 가능한 것이지요. 그러나 지역에 따라 사회 계층에 따라 개인에 따라, 또 같은 사람도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발음을 문자처럼 구속력 있게 규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일상어(Umgangssprache)입니다.

일상어는 지역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으나 극단적인 방언과는 구별되므로, 전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어와 일부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방언의 중간 영역에 위치한 일종의 균형어로 파악되기도 하는데, 그 언어학적 경계가 명백한 것은 아닙니다. 이 일상어의 발음을 '일상어 발음(Umgangslautung)'이라고 하며, 이것은 어떤 규칙 체계를 갖고 있지 않으므로 '규격화 되지 않은 발음(ungenormte Lautung)'에 속합니다. 반면에 무대발음이나 표준발음은 규칙 체계를 갖고 있으므로 '규격화 된 발음(genormte Lautung)'이라고 부릅니다.

결국 오늘날 언어사회적 의미에서 사용하는 Hochdeutsch, 즉 독일 전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표준독일어는 Martin Luther의 성경 번역과 Konrad Duden의 맞춤법, 그리고 Theodor Siebs의 무대발음 규칙에 뿌리를 두고 발전된 독일어입니다. 그런데 Luther의 성경 번역에 기초가 된 독일어는 Sachsen 지방의 독일어입니다. Sachsen 지방의 독일어는 2차 음운추이를 겪은 고지독어에 속합니다. 오늘날의 표준독일어 형성에 가장 기본이 된 문자 언어는 고지독어인 것이지요.

그러나 맞춤법 통일의 기반을 이룬 Konrad Duden은 뒤셀도르프 북쪽 Wesel 출신이며, 발음의 표준화를 처음 시도했던 Theodor Siebs 역시 북부 독일 브레멘(Bremen) 출신입니다. 그들이 제시한 표기와 발음의 체계가 북부 지방 독일어의 영향을 받았으리라는 것은 쉽게 상상해 볼 수 있는 일이며, 오늘날 남부 지방의 독일어가 표준독일어로 정착되지 못한 이유를 거기서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그들의 표준화 작업을 통해 이루어진 독일어를 Kunstprodukt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위성을 지적하는 것이지요.

Luther의 성경 번역 기본 원칙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독일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Duden 맞춤법의 기본 원칙은 가능한 한 말하는 대로 써야 한다는 것이었으며, Siebs의 무대발음 기본 원칙은 문자에 상응하는 발음을 하여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었으니,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어느 한 지방의 방언이 존재할 리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문자 언어의 맞춤법과 발음의 규정을 통해 이루어진 표준독일어를 Kunstprodukt라고 지칭하는 것도 틀린 표현은 아닐 것입니다.

옛날 저지독어를 사용하던 일부 지역 사람들에게 표준독일어는 매우 낯선 것이어서 어휘의 형태와 발음을 마치 외국어 배우듯이 새롭게 배웠다고 합니다. 공부의 대상이 된 것이지요. 학교에서 표준독일어를 가르치는 교사들 역시 어린 시절 저지독어를 배우며 자랐으니 문자에 맞는 발음이 쉽게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문자는 쉽게 고쳐 쓸 수 있지만, 발음은 쉽게 교정되지 않으니까요. 마치 바람 풍(風) 글자를 가르치던 우리나라 옛날 서당의 혀 짧은 훈장님과 비슷한 상황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 훈장님이 "나는 '바담 풍' 하지만 너희들은 '바담 풍' 해라. 자, '바담 풍!'" 했다는 이야기 아시지요. 학생들은 훈장님의 발음을 듣고 모두 똑같이 "바담 풍"이라고 읽습니다. 그러자 훈장님이 "이놈들아 '바담 풍'이 아니고 '바담 풍'이라니까!" 했다는 이야기...

우리나라에는 문교부에서 고시한 표준어 규정이 있고 제1장 제1항이 "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독일의 표준어는 위에서 살펴본 성립의 과정에서 드러나듯이 특정 지역의 독일어를 표준어로 삼은 것이 아니며 우리나라와 같은 그런 규정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대체로 하노퍼(Hannover) 일대의 독일어가 가장 훌륭한 표준독일어라고 합니다. 그 지방 사람들은 모두 똑똑히 "바람 풍" 하는 것이겠지요. 우리도 모두 바람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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